헝가리선교
헝가리 선교
헝가리는 마자르족이 우랄산맥 부근에서 오랜 기간의 민족 대 이동의 역사를 거쳐 추장 아라파트에게 이끌려 A. D. 896년 현재의 헝가리지역(당시 판노니아 지방)으로 이주 하였다. 아라파트가의 게저가 A.D. 972년 봉건국가를 세워 왕위에 등극하면서 헝가리는 시작되었다. 게저의 아들 이슈트반 1세(997-1028)는 서쪽에 강력한 나라, 독일과 이탈리아가 기독교 국가임을 알고 언젠가는 저들이 쳐들어오고 기독교를 전파 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먼저 기독교에 귀의했고, 교황은 겔리르트 신부를 보내서 복음을 전하게 하였다. 이렇게 하여 헝가리는 천년의 기독교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이 일어나자 헝가리 기독교계는 개혁의 선봉에 서게 되었고, 헝가리 전역에 개혁의 물결이 일어나 개혁교회로 전환이 되었다. 그런데 합스부르크가(오스트리아)의 침공으로 반 개혁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개혁교회는 심한 박해에 직면했다. 당시 개혁교회 목사는 400여명 이였는데 150여명 이상이 순교를 당했고, 40명은 노예로 팔려가 터키 배에서 노 젓는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모두 투옥이 되었다. 해상 무역을 하던 네덜란드 상선이 터키 상선에서 시편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을 듣고, 배를 세워서 알아보니 헝가리 목사들이 노 젓는 노예가 되어 찬송을 부르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금 일백 개를 주고 사서 자유함을 준 일이 있다고 한다.
헝가리는 18-20세기 합스부르크가에 대한 독립운동과 소련에 대한 독립운동이 있었다. 이 때 개혁교회는 신앙 개혁 운동과 함께 조국 독립에도 공헌을 하였다. 2차 세계 대전 후 소련에 의해 교회 지도자들이 감옥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가톨릭 지도자와 개혁 교회 지도자들이 만나게 되었다. 저들은 서로 회개하고 용서하고 하나가 되는 일이 있었다. 하나님은 감옥이라는 학교를 이용해서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 되게 하는 일을 하셨다. 소련이 무너지고 사회주의가 붕괴된 뒤 현재 헝가리는 가톨릭이 60%, 개혁교회가 16% 복음주의 기독교가 8%를 점하고 있다. 헝가리 기독교는 천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그리고 개혁 운동의 한 복판에서 오백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5세기 르네상스시대 16세기 종교개혁시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19세기 경건주의 운동, 20세기 복음주의 운동을 모두 경험한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다.
헝가리에서 사역하는 한국인 선교사는 20가정, 39명의 장년과 30명의 자녀들이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 선교사들의 주 사역은 현지 교단과 협력 사역, 독립교회 개척 사역, 캠퍼스 사역, 텐트메이커 사역, 제자 훈련 사역과 구제사역을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