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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영화에 대한 부모님들의 올바른 지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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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야 작성일 10-04-11 11:31 조회 5,3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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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상영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교회 청년들 조차 뉴에이지 영화인줄 모르고 즐겁게 보았다고 하는데 자녀들에게 올바른 지도가 필요합니다.
 
‘영화혁명’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정교한 컴퓨터그래픽과 3D 입체영상, 거기다 탄탄한 줄거리까지, 〈아바타〉는 분명 한바탕 즐거움을 선사하는 푸짐한 볼거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기독교인 관객으로서는 무언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인간과 외계인 나비족의 DNA 합성을 통해 만든 ‘아바타’며, 영적인 존재인 ‘영혼의 나무’, 인간의 뇌처럼 모든 동식물이 네트워크를 이루며 살고 있다는 설정 등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과 이야기들은 정통적인 기독교적 세계관과는 사뭇 다르다. 이른바 범신론과 토테미즘, 진화론 등이 혼재돼 영화 곳곳에 녹아있는 것이다.(기독신문)

영화평론가 강진구 교수(고신대)도 “환경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는 기독교도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자연과 신성을 일체시하는 가치관은 기독교인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강 교수는 또 “인간의 뇌와 아바타의 육체를 결합시킨 ‘아바타’ 역시 자아정체성의 혼돈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아바타 영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쓴 좋은 글입니다(keep Bible의 김문수) 읽으시고 자녀들에게 옳고 바른 성경관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남들이 보니까…. 하면서 방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 보게 되면 비 성경적인 요소에 대해 자녀들에게 다시 한번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아바타란 무엇인가?
 
아바타(Avatar)란 원래 산스크리트어로 "하강, 내려오다"라는 뜻의 ava와 땅을 의미하는 terr의 합성어로, 이는 힌두교에서 나온 신이 사람이나 동물의 모습으로 세상에 현신한 존재를 말합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이방인들은 신이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내려온다고 믿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울이 행한 일을 보고 목소리를 높여 루가오니아 말로 이르되, 신들이 사람들의 모양으로 우리에게 내려왔다, 하며(행 14:11)
 
힌두교에서는 세상의 특정한 죄악을 물리치기 위해 신이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보통 이 아바타라는 말은 비슈누 신의 10가지 모습, 즉 마트시아(물고기)•쿠르마(거북)•바라하(멧돼지)•나라싱하(반인반사자)•바마나(난쟁이)•파라슈라마(도끼를 든 라마)•라마(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크리슈나(신성한 목동)•부처•칼킨(아직 나타나지 않은 미래의 화신)을 가리키는 데 쓰입니다.
 
이 힌두교에서 나온 아바타(Avatar)의 개념을 차용하여 컴퓨터나 인터넷 통신망에서는 사용자가 게임, 채팅, 가상 현실 등을 즐길 때 가상공간에서 사용자를 대신하여 움직이는 그래픽 아이콘을 아바타라고 부릅니다. 아바타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은 닐 스티븐슨이 〈스노우 크래시 Snow Crash〉라는 SF 소설(사이버펑크 문학)에서 가상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가상의 신체에 아바타라는 이름을 사용하면서부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전직 해병대원이었던 주인공 제이크가 자신의 의식으로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모습을 하고 있는 육체를 자신의 분신처럼 조종하는데 그 육체가 아바타에 해당합니다. 작품 속 설정에 의하면 이 아바타는 인간과 판도라 행성의 토착민 나비(Na’vi)의 DNA를 결합해 만든 새로운 하이브리드 생명체로서, 링크 머신을 통해 인간의 의식으로 이 아바타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아바타는 신의 화신(현신)을 의미하는 힌두교의 개념이며, 인간의 정신은 소프트웨어로 인간의 육체는 하드웨어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발상은 이원론에 바탕을 둔 고대 그리스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거기에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와 같이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인간의 정신을 아무 기계에나 주입하고 다운로드시킬 수 있다고 하는 것으은 인간에 대한 유물론적인 접근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인간관은 결코 하나님께서 그 분의 형상을 따라 만드신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사람이란 흙으로 된 육체에 하나님이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만드신 살아있는 혼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의 사람이란 존재는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육체에 의식이 결합된 존재이며, 그 육체는 과학 기술의 힘을 빌어 얼마든지 강화시킬 수 있으며, 다른 생물의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를 혼합하여 더 향상된 육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2.판도라 행성
 
영화 속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곳은 판도라 행성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센타우루스 알파 항성계의 폴리페무스 주변을 도는 위성입니다. 센타우루스는 켄타우루스라고도 하는데,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마의 괴물을 말합니다. 이것 역시 인간의 씨와 말의 씨가 혼합된 잡종 생물입니다. 조앤 롤링의 마법 판타지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도 켄타우루스가 등장하는데 그들은 고도의 지능과 마법력을 갖추고 있어서 인간에게 지혜와 마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판도라(pandora)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자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은 신이 내린 모든(pan) 선물(dora)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를 열어서 인간에게 재앙을 가져온 여자입니다. 이 판도라 행성의 모든 동물과 식물들은 <영혼의 나무>를 중심으로 상호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는데, 그 행성의 원주민인 나비족은 모든 자연물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으며 자연과 서로 교감하며 소통하는 애니미즘(만물정령설) 신앙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혼의 나무>는 생명을 주는 힘이 있어서 나중에 박사와 제이크를 살리기 위해 촉수를 뻗는데 이 장면은 아마 일본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에서 보셨을 겁니다. 영혼의 나무 혹은 생명의 나무는 RPG 게임(만화로도 나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세계수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원래 이 세계수라는 나무는 북유럽 신화에서 나온 것입니다.

세계수의 첫번째 뿌리는 아스가르드로 파고 들어가 우르드(Urd,운명)샘 위에 위치하였고, 두번째 뿌리는 요툰헤임으로 파고 들어가 지혜의 원천 미미르의 샘(Mimir's Well) 위에 위치하였으며, 세번째 뿌리는 니플헤임으로 파고 들어갔다. 세번째 뿌리 아래에는 흐베르젤미르(Hvergelmir)샘이 있는데 이 샘은 열한 개 강의 발원지이며, 근처에는 용 니드호그(Nidhogg)와 이름없는 다른 뱀들이 이그드라실의 뿌리를 갉아먹고 있다.
 
모든 생물을 돌보면서도 그 고통에 신음하는 이그드라실은 교대로 세 노른인 우르드(Urd,운명), 스쿨드(Skuld,존재), 베르단디(Verdandi,필연)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우르드 샘가에 사는 노른들은 매일 샘에서 물과, 샘 주위에 있는 진흙을 함께 가져와 가지가 말라죽거나 썩지 않도록 이그드라실에 뿌린다고 한다."
 
일본 만화 <오, 나의 여신님! Oh My Goddess!>을 보신 분이라면 거기에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세 여신 베르단디, 스쿨드, 울드가 바로 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우르드, 스쿨드, 베르단디에서 나왔다는 것을 금방 발견하실 겁니다.
 
전세계의 수많은 신화들을 보면 세계의 중심에는 나무나 기둥, 혹은 산이 있다고 합니다. 북유럽 신화에서 볼 수 있는 세 개의 우주 지역을 하나의 나무로 연결한다는 개념은 인도의 베다(Veda)나 중국의 신화에서도 나타나는데, 문화인류학자들은 신과 인간, 산자와 죽은자를 연결하는 사다리 개념으로서의 세계수는 샤머니즘적인 종교의 신앙에서 흔히 나타나는 개념이라고 합니다.
 
이 <아바타>라는 영화에는 이처럼 애니미즘, 샤머니즘,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에서 유입된 용어들과 개념들, 여러가지 종교적 상징들, 수많은 세상 철학과 사상들이 두루 녹아 있습니다.


3.할렐루야 산
 
판도라 행성의 자기장 소용돌이 때문에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산이 있는데, 이 산을 할렐루야 산이라고 합니다. 할렐루야라는 용어가 나왔다고 이 영화가 기독교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세계 여러 나라, 여러 민족, 여러 종교에서 나온 온갖 사상과 종교, 전설, 신화, 상징들을 하나로 통합하려고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할렐루야 산도 나오고 "에이와" 라는 여신도 나옵니다.
 
공중에 떠다니는 할렐루야 산은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케 하며, <봉신연의>에 나오는 곤륜산의 이미지와도 아주 흡사합니다. 제작자들에 의하면 이 영화에서는 중국의 황산을 모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4.나비(NA'Vi) 족
 
나비 족이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을 말합니다. 이들은 키가 3미터가 넘는 거인이며 푸른빛이 나는 피부에 꼬리가 달려있고, 검은 머리카락과 함께 머리카락 끝에는 촉수가 달려 있습니다. 판도라 행성의 유독한 대기에서도 살 수 있으며,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한 힘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외계의 거인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히브리어로 나비(Navi, 스트롱코드 5030)는 대언자(prophet)를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판도라 행성의 나비 족들은 창세기 6장에 나오는 거인 족속이나 외계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 영화 속에서는 이들 외계 거인족에 대해서 대언자(나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나비족들은 나무들을 신성시하고 또한 판도라의 자연은 '에이와'라는 여신으로 인격화됩니다. 나비족들은 에이와라는 신을 믿는데 이 에이와라는 이름은 기독교의 주(LORD) 하나님의 이름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 에이와라는 여신의 이름은 중국의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여와에서 따 온 것으로 보입니다.

할렐루야 산도 나오고, 여호와라는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에이와 여신도 등장하니까 이 영화에는 기독교적인 문화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이것은 주 하나님을 섬기는 대언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에이와라는 여신을 섬기는 외계인 거인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5.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
 
이 <아바타>라는 영화 속에 기독교적인 소품이나 용어가 몇 가지 들어갔다고 해서 기독교 영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매트릭스>의 여주인공 이름이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트리니티(trinity)이고, 그들의 희망의 도시는 시온(Zion), 시온을 사수하는 마지막 저항군의 함선 이름은 느부갓네살이라고 해서 이것을 기독교 영화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이 영화 속에 나비(대언자)족, 할렐루야 산, 여신 에이와, 생명의 나무, 성육신을 흉내낸 아바타, 지구인의 침략으로부터의 구원 등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것을 기독교 세계관을 반영한 영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 몇 가지 기독교적인 요소들이 비성경적인 내용으로 표현되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그 분이 만드신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나쁜 사상과 거짓된 가르침에 넘겨주는 위험한 영화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6.이 영화 속에 들어 있는 뉴에이지 사상들
 
- 인간의 기술로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다.
- 인간의 정신과 육체는 별개의 것이며 정신은 얼마든지 다른 육체에 이식시킬 수 있다.
- 과학 기술의 도입으로 인간의 능력은 지금보다 더 크게 향상될 수 있다.
- 이를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이나 인간 유전자와 다른 생물의 유전자를 혼합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 모든 만물에는 정령이 깃들어 있다.
- 어떤 생명체는 신의 화신이다.
- 생명체는 죽어 자신과 에너지를 자연에 반납하고 다시 다른 생명체로 태어난다.
- 온 우주에 퍼져 있는 우주 에너지, 우주 기운, 우주 정신을 받아들이면 큰 능력을 받게 된다.
- 지구 밖의 다른 별에도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있다.
- 우리가 욕심을 버리고 평화를 택하면 인간과 외계인은 상호 공존할 수 있다.
- 인간과 외계인은 서로 사랑하고 결합할 수 있다.
- 모든 종교와 철학, 사상들은 결국 하나로 통한다. 힌두교 + 기독교 + 불교 + 그리스 신화 + 북유럽 신화
- 다양한 뉴에이지 상징들: 여신, 용, 빛, 외계인, 거인, 생명의 나무

 
무슨 영화를 선택하여 볼 것인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과 선택의 문제이므로 저는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간섭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분은 이런 생각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재미삼아 보실 수도 있고, 또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를 보고자 할 수도 있고, 혹은 그 영화를 분석하고 비평하기 위해 관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아바타>라는 영화 속에 녹아 있는 위험한 사상들에 대해서 경계하는 마음을 늦추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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