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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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정 작성일 10-12-22 04:45 조회 10,948회 댓글 3건본문
지금 저는 한국에 와있습니다. 오늘 1시경에 도착했어요.
엊그제 부다페스트에서 프랑크 푸르트로 가는 비행기편이 1시간이 넘게 연착되서 그 뒤에있는 비행기를 놓쳤고, 그래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묶었어요. 그리고 다행히도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는 한 이틀 뒤까지 꽉꽉 좌석이 차있는데, 제 목적지가 한국이기 떄문에, 담당자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직행으로 표를 바꿔주었답니다. ㅋㅋㅋ 덕분에 비빔밥을 먹었지요!!
아무튼 저는 무사히 잘 왔구요,이제 내일부터 또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되네요.
마지막 날에, 모두에게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그대로 작별하게 되서 아직까지 마음이 좋지 않아요.
잠깐 친구얼굴만 보러 간거였는데, 다녀오니까 아무도 계시지 않더라구요."걱정마세요, 저 금방 다녀와요"라고 무심코 던진 말이 모두에게 던진 마지막 말이 되었네요. 목사님과 선교사님께서 다음날 공항까지 친히 바래다 주셔서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었는데 그 외에 다른 분들께 한분한분 감사한게 너무 많은데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 용서해주시고,, 그리고,, 말하지않아도, 다 제가 너무 감사하다는걸 알아주실 줄 믿습니다 :)
저는 가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주실 줄 믿고,
서로 바쁘지만 그래도 서로를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꼭꼭연락드릴께요!!
그럼 다들 몸 조심하세요~~~ 우린 곧 만날꺼니까요 ^^
댓글목록
jeja님의 댓글

효정 자매님,
무사히 도착 하셨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금방 다음 주일 뵐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따스한 마음의 선물을 성도님들께 남기고 간 효정 자매의 사랑이 오래 간직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동생을 떠나 보내고 캐치케미트까지 먼 길을 가야 했던 아라 자매의 돌아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먼 길었을까 생각했을 때...., 그때로서는 맘이 참 무거웠답니다.
한국이든 헝가리든 그 어디서든 다시 만날 날이 있겠지요.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집중 강의에 임하시네요?
효정 자매님은 잘 하실 거예요.
화이팅!!
종종 이곳에 안부를 남겨 주세요.
Merry Christmas!!!
이상학님의 댓글

효정아 그래도 한국에 잘 들어갔다하니 다행이구나.
오늘에서야 여기에 입장하다보니 댓글이 늦은 것 이해바란다.
도착하자마자 또 지겨운 수업에 들어가지만, 잘 이겨내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길 바란다.
효정이는 잘 할수있으거라 믿는다. 또한 엄마 아빠한테 효도 잘 할거라 믿는다.
효정 화이팅!!!
sabine님의 댓글

그러게 마지막에 제대로 인사못해 내내 아쉬었네, 하지만 다시 부다페스트에서 볼것만 같아 ㅎㅎㅎ
매주매주가 효정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특히나 성가대석에 구멍이 뻥 뚫린 듯해, 다행히 고청미집사님이
완벽하게 메꿔주고 계시지만 ㅎㅎ
효정이는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사랑받는 자매일거라 집사님들 입을 모아 칭찬한다우,
건강하고 종종 소식도 전해주고 우리 성민이 커가는 것도 감상하시구^^